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와 함께 보낸 시간들
경내 언니로부터 ‘자원활동가의 편지’를 써보겠느냐는 제안을 받았을 때 나는 선뜻 그러마고 응했다. 예전의 나였다면 ‘저는 그런 거 못해요. 죄송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의뢰하면 안 될까요?’라며 극구 거절했을 [...]
경내 언니로부터 ‘자원활동가의 편지’를 써보겠느냐는 제안을 받았을 때 나는 선뜻 그러마고 응했다. 예전의 나였다면 ‘저는 그런 거 못해요. 죄송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의뢰하면 안 될까요?’라며 극구 거절했을 [...]
♤ 막달레나의집 엮음,『용감한 여성들, 늑대를 타고 달리는』, 삼인, 2002.5, 320쪽 ♠ 장애인을 위한 섹스자원봉사에서 시작한 이야기가 성매매 논쟁으로 방향을 튼 후, 벌써 세 번째 모임이다. 그동안 [...]
■ 교육활동의 예 ▷ 다양한 직업카드를 갖고 노동자인지 아닌지를 구분해보는 ▷ 채용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는 ▷ 그림판에서 산업재해 상황을 가려내는 ▷ 인권침해 상황을 직접 상황극으로 재현해보고 권리카드 [...]
늘 후회는 늦은 법이다. 내게 붙은 별명은 여러 가지이지만 그중에 하나가 ‘일중독’이라는 것이다. 중독은 아무리 좋은 것에 중독되었다고 해도 안 좋은 것이다. 아무리 좋은 약도 과하면 독이 된다지 않는가. [...]
사랑방 식구들과 여름 수련회를 함께 갔다 왔다. 사실 사랑방식구의 일원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분위기 적응으로 오랜 시간을 보내 왔던 차에 이런 글을 쓰게 될 거라곤 생각지도 못했다. 사랑방 안에서는 많은 [...]
♤ 이성숙,『매매춘과 페미니즘, 새로운 담론을 위하여』, 책세상, 2002.4, 142쪽 ♠ 지난번 모임을 통해 가장 풀기 힘든 문제는 ‘우리에게 섹스는 무엇인가?’였다. 우리가 섹스에 대해 가지는 생각은, [...]
' '선생이 되어 처음 맞은 방학 첫 날. 늦게까지 이불 속에서 꼼지락대다 핸드폰을 열어보니 문자가 하나 와 있다. ‘푸하하, 나 오늘 캠프가요.’ 쉼터에서 생활하는 기선이다. 방학식날 한참 들떠있더니 이 [...]
' '의료권은 신체적。정신적인 건강이 보호되어야 할 권리를 말하는 것이지요. 독일행형법 제56조 제1항은 수형자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은 보호되어야 한다고 규정하여 행형당국에 적극적 보호의무를 정하고, 제2 [...]
인권교육을 하다보면 제일 많이 하게 되는 말 중에 하나가 바로 ‘사람들이 자신의 인권을 알고 이를 행사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권리가 될 수 있으며, 나아가 다른 사람들의 권리까지 존중해 줄 수 있다’는 것이 [...]
부모님의 우려와는 달리, 올해 무사히 대학을 마친 나는 모두의 예상대로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떨어졌다. 영화에서는 낭만적으로 그려지기도 하지만 사회에서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백수’가 된 것이다. 뻔뻔하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