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화, 싸움의 링을 만들자
2013년, 사랑방은 20년 활동을 돌아보며 앞으로 우리의 운동전략을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인지 긴 논의를 시작했고, 핵심적인 키워드는 ‘조직화’였다. 신자유주의를 거치면서 세상을 바꿔내자는 운동의 목소리는 [...]
2013년, 사랑방은 20년 활동을 돌아보며 앞으로 우리의 운동전략을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인지 긴 논의를 시작했고, 핵심적인 키워드는 ‘조직화’였다. 신자유주의를 거치면서 세상을 바꿔내자는 운동의 목소리는 [...]
반성폭력교육을 참여한다고 하고, 한 시간이나 늦어버렸다. 원래도 어려웠는데 강연이 끝나고 나서도 아직도 모르겠다. 모르겠다고 말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일단 수업을 거의 끝부분부터 들어서 따라가기 힘들었다. [...]
연말연시를 홋카이도에서 보냈다. 즐거움에 겨워 모친에게 사진 한 장을 보내자 ‘일베’라는 메시지가 날아들었다. 모친은 (이 시국에) 일본 여행을 떠난 딸에 대한 적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한국인 [...]
지난해 8월 ‘성폭력 사건의 공동체 내 해결’이라는 주제를 놓고 인권단체 활동가들이 간담회를 열었다. 조직 내 성폭력이라는 화두는 운동사회도 예외일 수 없다. 이번 워크숍은 작년 간담회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
“위기의 0년차” “언제까지 활동할 수 있을까” “인권활동가라는 옷이 내게 안 맞는 건 아닐까” 인권활동가로 살아가는 사람들, 함께 활동하는 동료들 사이에서 들어보거나 해보았을 법한 말들이다. 나도 그랬다. [...]
개인이 손쓸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힘, 그 앞에서 느끼는 무력함과 막막함, 한국 사회는 재난을 ‘어쩔 수 없는 일’ 정도로 여기는 듯합니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재난 앞에서 할 수 있는 말이 “하늘도 [...]
작년부터 유튜브를 보기 시작했다. 우연히 고양이가 나오는 영상 하나를 보다가 유튜브 세상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영상 하나 보고나니 오른쪽에 뜨는 관련 영상이 내 손목을 붙잡았다. 고양이에서 시작한 영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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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계획했던 건 아닙니다. 세계인권도시포럼의 토론 세션을 주관하는 일도, 인권활동가들의 토론회 참여와 교류를 독려하는 일도. 지난 5월, 광주 세계인권도시포럼 기획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인권활동가에게 [...]
지난 10월 23일, <가족, 의무에서 권리로 차별에서 평등으로> 라는 이름으로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평등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가족, 그것은 내게도 화두다. 지난해 나는 꿈에 그리던 집을 구매하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