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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50차 유엔 인권위원회 열려

1월 31일-3월 11일, 제네바 '일본군 위안부' 문제 부각될 듯


50차 유엔 인권위원회가 1월 31일부터 3월 11일까지의 일정으로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해 6월 비엔나 세계인권대회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회기에서는 주요 인권침해국의 인권상황에 대한 평가와 나아가 세계인권대회에서 채택한 비엔나선언 및 행동강령의 이행정도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슈별로는 보스니아 및 일본군 위안소에서의 성폭행에 따라 여성에 가해지는 폭력에 대한 특별보고자 선임문제가 거론될 것이다.

50차 인권위원회 회기 첫날인 1월 31일에는 의장으로 페이터 반 부르훗덴 파르테(네덜란드)씨를 선출하였다. 파르테 의장은 비엔나 대회 이후 첫번째 열리는 인권위원회라고 상기시키면서 지난해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인권고등판무관제를 실천하자고 강조하였고, 이브라히마 팔 유엔인권담당 사무부총장은 93년은 새로운 인권시대의 시작이었다며 여성의 권리, 어린이의 권리, 선주민의 권리 등의 보장과 인종주의 인종차별주의에 반대하는 교육 등을 강조하였다.

1일에는 PLO 집행위원회 아라파트 의장의 이스라엘 점령내 팔레스타인의 인권침해와 평화정착에 대한 연설 및 파키스탄 부토 수상의 카시미르지역에 대한 인도정부의 인권침해를 비난하는 연설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