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운동사랑방 후원하기

인권하루소식

임금차별 철폐, 지방의회 여성 20%진출 등 결의

세계여성의 날 기념 7차 여성노동자 대회


86주년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생산직, 사무직 여성노동자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회적 평등과 고용안정을 위한 제7차 여성노동자 대회”가 3월 5일 오후 3시 30분부터 6시까지 고려대학교에서 열렸다.

「3.8 세계여성의 날 86주년 기념 공동위원회」 주최로 열린 대회에서는 1부 김유미 씨(병노련 위원장)의 대회사 등에 이어, 2부 문화행사에서는 <94 여성노동자 선언>을 채택하였다. 문화행사에서는 연극배우 김지숙 씨가 공연한 ‘일하는 여성’, 병원노련 노동자들이 ‘병원노동자의 하루’라는 시낭송, 여성의 날 기념 신곡 등이 선을 보여 참여한 사람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발표된 <94여성노동자 선언>은 임금차별 철폐, 공공기관에서부터 20% 여성고용할당제 채택, 유급생리휴가 무급화 반대, 노조의 정치활동의 자유보장, 지방의회 여성의석의 20%쟁취 등을 94년의 주요과제로 제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