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타당하는 여성에 대한 상담 등과 인천지역의 여성운동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1월 29일 설립된 ‘인천여성의 전화’(대표 김예원)는 3월 3일부터 4월 19일 까지 여성문제를 개관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강의내용은 ‘한국사회 현실과 여성의 문제’(지은희), ‘아내구타와 피해 여성의 심리’(한우섭) 등으로 모두 15강좌로 이루어져 있다.
‘인천여성의 전화’가 지난 1월 29일 개원한지 한달 반 동안 상담한 100여건 중 남편의 구타 및 외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천여성의 전화’는 상담활동 이외도 2월 23일 -26일 까지 ‘페니미즘 영화제’를 열어 ‘로자 룩셈부르크’ ‘어떤 여인의 사랑’ 등 9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전화 032-529-2545
- 127호
- 1994-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