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네스티 한국지부(지부장 허창수)’는 지난 19일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미국의 서형제도 폐지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의 활동을 벌였다. ‘엠네스티 한국지부’는 이날 “미국내에 최소한 36명의 소년범들이 사형선고를 받고 대기중”이라고 밝히고 93년 한해에 3명이 사형집행 되었다고 밝혔다. 또, “미국에서 92년 12월 31일 현재 2천 7백 50여명이 사형선고를 받고 죽음을 기다리고 있으며, 77년 이후 223명이 사형집행 되었고, 93년 한해 동안에도 35명에 대한 사형집행을 받았다”고 발표하며 사형대기중인 소년범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사형철폐 캠페인은 엠네스티가 펼치고 있는 주제별, 나라별, 캠페인의 대표적인 사례중의 하나로 이외에도 정치적 실종을 반대하는 캠페인은 최근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시민적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제6조 5항에는 ’18세 미만의 사람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사형이 선고되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어린이 헌장‘ 제37조 a 항에는 ’18세 미만의 사람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석방될 가능성이 없는 종신형이나 사형이 부과되지 않아야 한다‘고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