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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조정식 열사 12일 추모비 개막


89년 노동현장에서 산재로 사망한 조정식(서울대 물리학과 82)씨를 기념하는 추모비 개막식이 지난 12일 서울대에서 있었다. 「조정식 열사 추모비 건립추진위원회」는 “물리학과 학생들이 그의 삶을 이어받고자 추모비를 세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 학생, 유가협 회원을 비롯하여 150여명이 참석하였다.

약력 : 82년 서울대 물리학과에 입학, 84년 제적, 84년 10월 노동현장 투신을 결심하고 인천 진도(주) 취직, 86년 ‘반제동맹사건’으로 구속 3년 선고 1년 9개월 동안 수감, 88년 광복절 특사로 출소, 89년 서울영전기계에 취직, 89년5월24일 산재사고로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