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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박홍 총장 법정에서 북한 장학생 관련 증언 용의


이상우(42)씨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박홍 서강대 총장이 증인으로 채택되었다는 보도가 나가자 박홍 총장은 다음 재판에 증인으로 나서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을 알려졌다.

박홍 총장은 8일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이광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이상우씨에 대한 4차 재판에서 변호인측의 강력한 요청으로 법정증인에 채택되었다. 8일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한병훈 씨(31)는 증언에서 박홍 총장을 독일에서 만나 자신이 북한에 다녀온 사실을 알렸다고 밝힌 바 있다(<인권하루소식> 3월9일자 참조>).

지난해 박홍 서강대 총장이 연속적으로 주사파 발언을 거듭하자 여론은 박 총장의 발언의 진실성 여부에 대한 수사와 함께 사실적인 증거 제시를 요구하였지만, 이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거의 없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 열리는 이씨의 재판에서 박홍 총장의 증언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