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의 이해} 두번째 재판
지난해 여름 신공안정국에서 일어난 경상대 {한국사회의 이해}사건 두번째 공판에서 정진상(36, 경상대 사회학과)교수는 검찰의 혐의사실을 전면부인 했다.
22일 오후4시부터 1시간40여분간 창원지법 형사2부(재판장 김진권 부장판사)의 심리로 대법정에서 열린 공판에서 정교수는 "마르크스주의를 사회과학방법론으로 사용한 것은 사실이나, 이념으로서의 마르크스주의와는 구분해서 사용했다"며 자신들은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니라고 말했다. 북한의 주체사상에 동조하고 있다는 혐의에 대해서 "마르크스주의 방법은 주체사상을 비판하고 있는 입장으로 책에도 서술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주의 폭력혁명을 선동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 "고등학교 교과서에서도 사회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사회운동에 의해서 사회는 변화발전 된다. {한국사회의 이해] 어느 곳에서도 사회주의 폭력혁명을 기술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장상환(44, 경제학과)교수에 대한 변호인 반대신문은 다음 기일에 있을 예정이다. 다음 재판은 7월20일 오후4시, 창원지법 대법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