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노동조합 자문위원회」(김경남 목사 등 30명)는 31일 오후3시 기독교회관에서 이랜드의 올바른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토론회 '한국의 기독교기업, 얼마나 기독교적인가?"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이랜드 노사관계 해결을 위해서는 근로기준법을 지켜 기독교윤리에 입각한 법준수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발제를 맡은 이랜드노조 사무국장 배재석 씨는 "회사측은 노동조합에 대해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다'는 말로 대화를 피하는 등 정상적인 노사관계를 어렵게 하고 있다"며 "이랜드는 기독교 기업보다 기독교 자본이라 불러야 하고, 노동자 권리라는 상호 대립을 인정한 새로운 노사관계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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