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윤 성동구치소장은 11일 오전 11시경 임인영(62, 범민련 사건 전창일씨 부인)씨 등 양심수 가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임씨가 제기한 재소자처우문제 전체를 개선하기로 약속했다. 변소장은 임씨가 지적한 문제들을 시인하였을 뿐만 아니라 문제가 있을 시 재소자 가족들을 만나 요구사항을 청취하기로 했다고 임씨가 전해왔다.
임씨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성동구치소내의 부식문제, 침구, 재소자에 대한 호칭 등에 관한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인권하루소식> 1월10일자 참조).
또, 변소장은 녹내장으로 고생하고 있는 곽병준(71)씨를 조만간 서울대병원에 외래진료를 받게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