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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핵발전소 5,6호기 백지화

영광주민들, 촉구 집회


「영광핵발전소추방협의회」는 12일 오전 영광핵발전소 정문앞에서 집회를 갖고 영광핵발전소 5,6호기 추가건설을 반대하는 고창, 영광 군민연대회의 출범식 및 군민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육상과 해상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됐는데 칠산바다 앞에서 벌어진 해상시위에는 70여척의 선박이 참가했다.

이에 대해 김현수(협의회사무국장)씨는 “핵발전소에 의한 수온변화로 생태계가 파괴되어 가까운 바다에는 물고기가 살지 못하며 따라서 어민들은 먼 바다까지 나가서야 어업을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이에 대해 어떤 배상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영광핵발전소 5,6호기 건설계획이 백지화될 때까지 투쟁할 것 △기존 영광핵발전소 4개호기의 가동으로 인한 정신적, 물질적 피해 배상 △핵발전소의 신규 추가건설을 저지할 것 등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