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를 받아오던 전국학생투쟁연합 의장 여성오(서울대총학생회장, 국사학과 92학번) 씨가 4일 오전 10시30분 신림 9동에서 시경소속 형사 10여 명에게 연행되었다.
연행당시 여 씨는 수행원 3명과 승용차 안에 있었는데, 경찰들은 구속영장의 제시도 없이 여 씨의 팔과 다리를 든 채 강제로 구인했다고 한다. 그뒤 여 씨는 장안동 대공분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일체의 면회를 금지 당하고 있다.
이미 지난 5월 23, 27일 전학투련 소속 명원창(성균관대 총학생회장) 씨등 2명이 전학투련 결성과 관련해 국보법 위반으로 구속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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