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장」등 12명 국제포럼 참가
국제여성장애인리더쉽 개발을 위한 포럼이 오는 1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다. 95년 북경 세계여성대회 후속작업으로 국제장애인연구소(World Insititute Disablities)가 주최하고, 미국정부와 민간단체 ‘2000 프로젝트’(projects)가 공동후원하는 이번 포럼에는 전세계 90개국에서 2-3백여 명의 여성장애인이 참가하여 여성장애인의 리더쉽 개발을 위한 교육과 훈련을 받게 된다.
95년 북경 세계여성대회 후속작업
국내에서는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여성분과 ‘빗장을 여는 사람들’(빗장)을 주축으로 박영희(참가자 대표․빗장 운영위원) 씨, 이낙영(한국맹인여성회)씨 등 7명의 장애인을 포함해 모두 12명이 참가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세계 각 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 국가 여성장애인 운동가들을 직접 만나고 여성장애인 운동의 이념과 실제를 배우고 돌아와 국내 상황에 맞는 여성장애인운동의 이론과 실천방향을 모색한다”는 포부를 세우고 있다.
박영희(37․휠체어 장애인) 씨는 “다른 나라 여성장애인들은 여성과 장애라는 두 가지 핵심적인 차별문제를 어떻게 풀어가고 있는가를 살펴보고, 국내 실정에 알맞은 해결책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걸었다. 또한 “장애인이라 힘든 여행이 될 것이라는 각오는 하고 있다. 언어가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 ‘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