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자금 공개요구 903호 1997-06-13 12일 오후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소속 학생 32명은 명동성당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5기 한총련 구국 단식단 명의로 발표된 대국민 호소문에서 이들은 “김영삼 대통령의 대선자금공개와 임기내 즉각 퇴진을 위해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성당 주변에 전투경찰을 배치해 출입자를 통제하고 있으며, 농성장으로 배달되는 음료수까지 차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