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호 1997-06-24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범민련) 사무처장 민경우(33) 씨가 지난 20일 안기부로 연행되었다. 민 씨는 국가보안법상 회합․통신 혐의를 적용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기부 수사관들은 21일 범민련 사무실을 수색하고 컴퓨터, 팩시밀리 및 각종 문서 등을 압수해갔다. 이날 압수수색은 범민련 관계자의 입회 없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