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김귀식, 전교조)은 창립 50주년을 맞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교총)과의 교육개혁안 마련을 위한 면담을 제의했다.

전교조는 "입시위주의 경쟁교육 속에서 1년에 3백명이 넘는 아이들이 성적을 비관해 목숨을 끊고, 학부모들은 사교육비 부담으로 허리를 펼 틈이 없다"며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통령 후보들에게 올바른 교육공약을 제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자"고 제안했다. 더불어 전교조는 한국교총이 교원노조를 인정하고, 교사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각종 교육악법 개정운동에 함께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