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국제연대 호소
참여연대 국제인권센터(소장 채수일)는 최근 멕시코에서 벌어지고 있는 한영기업의 노동운동 탄압과 관련해, “정부와 한영기업 및 현대그룹은 한영기업에서 발생한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각 단체에 국제항의운동을 요청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멕시코 자유무역지대인 티후아나에 위치한 현대정공 협력업체 한영기업의 현지노동자들은 그지역 역사상 처음으로 선거를 통해 민주노조를 결성했다. 하지만 한영기업측이 노조를 인정하지 않은 채 12명의 노조간부를 해고했으며, 노조를 지지한 노동자들마저 해고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이와관련 미국 노동인권단체들은 원청회사인 현대기업에까지 책임을 물어 현대자동차 불매운동까지 벌일 것을 결의하고 나선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