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30일부터 무기한 명동성당 농성에 돌입했다.
30일 민주노총 부당노동행위대책위와 병원노련, 공익노련, 대학노련 소속 노동자들은 명동성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고용안정과 부당노동행위 척결을 위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또 이날 성명을 통해 "하루 1만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길거리로 쫓겨나고 산업현장에서 온갖 불법행위가 난무해도 현정권은 아무런 대책 없이 방관하고 있다"며 "노동자들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고,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다시 투쟁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노총은 오는 4월 1일부터 매주 국민회의 당사 앞에서 '고용안정확보와 부당노동행위 척결을 위한 수요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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