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수 석방․국보법 철폐”
12일 평화와인권연대(대표 손상열) 소속 회원 30여 명은 세종로 광화문 빌딩 앞에서 집회를 갖고 ‘조건없는 양심수 전원석방과 국가보안법 철폐’를 요구했다.
참석자들은 “김대중 정부 이후 구속된 양심수의 숫자는 237명으로 역대 정권의 초기 구속자 숫자로는 최다”라며 “말 그대로 ‘사면한 만큼 잡아들이는’ 기막힌 상황이 인권을 표방하는 국민의 정부 하에서 자행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국가보안법이 존재한 엄연한 현실 속에서 과연 몇몇 양심수를 석방한다고 얼마나 이 나라의 인권과 민주주의가 진전될 수 있을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