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법 구속자가 2/3
지난 8월 28일 현재 시국․공안사건에 의해 구속중인 양심수는 모두 4백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집계에 따르면, 현재 구속중인 양심수 4백2명 가운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받은 사람은 2백68명으로 전체의 66.7%를 차지하고 있으며, 신분별로는 대학생이 2백58명으로 제일 많다.
김대중 정부 출범일인 2월 25일 이후 지난 8월 28일까지의 구속된 사람은 모두 4백27명이었으며, 그중 국가보안법 적용자가 61.2%(246명), 집시법 적용자가 43.8%(176명)를 차지했다.
특히 한총련 대의원으로 한총련 불탈퇴 등의 이유로 구속중인 학생이 91명을 차지했으며, 노동자 구속자도 62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