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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조선일보 문제 끝나지 않았다

취재거부 운동 등 계속돼

최장집 교수 사상검증과 관련된 논쟁이 최근 최 교수의 소송취하와 함께 수그러들고 있지만, 조선일보의 허위․왜곡보도에 대한 시민사회단체들의 대응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 허위․왜곡보도 공동대책위’는 28일 “공대위의 활동은 최 교수 개인의 문제에 대한 활동이 아니라 조선일보의 ‘극우파시즘적 언론행태’에 대한 대응이었다”며 “조선일보가 뚜렷한 변화의 모습을 보일 때까지 조선일보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극우적 편파․왜곡보도로 문제를 일으킨 조갑제 편집장과 우종창 기자 등 주요 당사자에 대한 문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조선일보의 반성이 전제되지 않을 경우, 조선일보 취재거부와 구독거부, 보도자료 안보내기 운동 등을 오는 3월 31일까지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