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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유가협, 국방부 조사 거절

의문사진상규명특별법 제정촉구


김훈 중위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국방부 특별합동조사단이 1일 80년대 이후 군내 의문사 사건을 전면 재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 회장 배은심)와 민족민주열사․희생자 추모기념단체 연대회의(추모연대, 의장 이창복)는 국방부 특조단의 재조사 방침을 거부하며, ‘의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진상규명특별위원회를 통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유가협과 추모연대는 “김훈 중위 사건의 재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듯 사건이 발생한 해당기관에서 진상조사를 맡게될 경우, 조사는 결국 요식 행위로 끝나고 말 것”이라며 “특별위원회의 강도 높은 수사를 통해서만 진상규명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