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로 드러난 인권정책”
지난달 27일 법무부가 ‘국가보안법에 대한 유엔 인권이사회의 시정조치’를 거부한 것과 관련, 청년진보당(대표 최혁)과 한국국제문제연구소(대표 이창수)는 4일 성명을 내고 “정부는 유엔인권이사회의 결정을 수용하고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라”고 촉구했다<관련기사 본지 1월 29일, 30일자>.
청년진보당은 “인권과 민주주의는 국가보안법이 있는 한 얻을 수 없는 것”이라며 “국가보안법을 유지하려는 법무부의 반인권적 태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한국국제문제연구소도 “법무부의 입장은 김대중 정권의 이른바 인권정책이 허구 또는 거짓임을 스스로 공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