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노조, 미8군에 항의서한
지난 29일 미8군 영내에서 파업을 벌이던 두라코퍼레이션 노동자들의 출입증을 미 헌병대에서 압수한데 대해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위원장 채운석, 사무금융노조)은 2일 미8군 페트로스키 사령관에게 항의서한을 보내 통행증을 반환을 요구했다.
사무금융노조는 항의서한에서 “사 측의 요구대로 미 헌병대가 노동자들을 연행하고 통행증을 압수한 것은 매우 부적절한 반응”이라고 평했다. 또 “통행증 압수로 노동자들이 사업장에 들어갈 수 없어 사용자에 의해 노동자들의 고용을 박탈하는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며 조합원들의 고용과 권리가 침해받지 않도록 미8군사령관이 협조해주길 촉구했다. 이 항의서한은 보스위스 주한 미 대사에게도 보내졌다.<본지 7월 31일자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