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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21세기, 양심수 사면부터

기독교 단체, 성탄절 특사 요청


기독교 단체들이 양심수들의 성탄절 전원석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위원장 김재열 신부)와 한국교회 인권센터(이사장 신삼석)는 1일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길 법무부 장관 앞으로 서한을 보내 성탄절을 맞아 1백38의 양심수 전원을 석방해달라고 청원했다.

이들은 서한을 통해 “온 국민들이 현정부가 새 천년에는 과거 구태의연한 인권정책에서 벗어나 인간의 존엄이 우선되는 인권정책을 펴기를 요구하고 있다”며 “21세기를 앞두고 국민 대 화합과 과거청산차원에서 1백38명의 모든 양심수를 석방해 이들이 희망찬 국가건설에 헌신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