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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검찰, 사업주 처벌도 신속해야

레미콘노조, 무기한 노숙투쟁 돌입


지난 5월 고소한 사건들에 대해 검찰이 ‘무대응’으로 일관해 전국건설운송노조(위원장 장문기, 아래 레미콘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에 레미콘노조는 사태해결을 촉구하며 20일 지도부를 중심으로 명동성당 동계 노숙투쟁에 돌입했다. 이번 노숙투쟁은 지난 9월 당산철교 투쟁을 접은 후 다시 시작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노숙투쟁에 돌입하기 직전 레미콘노조는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당노동행위 레미콘사업자 처벌 △부당해고 전면철회 등을 요구하며, 무엇보다 “검찰은 신속히 부당노동행위 고발사건과 레미콘사업주들의 반사회적 행위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장 위원장 등 지도부 3명은 온몸을 쇠사슬로 묶은 채 철야 노숙투쟁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