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참여연대 등 13개 시민단체 회원 1백여명은 6일 오후1시30분 종묘공원에서 '삼풍백화점 희생자 추도 및 안전한 사회를 위한 시민대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는 우리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인명경시풍조와 안전의식의 부재를 폭로하고 있다"며 "황금만능주의에서 벗어나 인간우선주의, 안전제일주의, 생명제일주의, 환경보호주의 등을 실천하여 부실공사와 대형참사 등의 발생가능성을 뿌리뽑기 위해 시민들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 439호
- 199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