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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천주교 12만3천여명 서명

5.18 특별법 제정 국회청원


「천주교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임병태 신부, 광주정평위)와 「정의구현전국사제단」(공동대표 안충석 신부 등)은 18일 그간의 서명 결과를 모아 국회에 5.18특별법 제정을 청원했다. 이들은 지난 8월초부터 16일까지 ‘5.18특별법 제정과 특별검사제도 도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전국에서 12만3천4백여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서명에 참가한 성직자는 1천9백7명이고, 수도자는 5천3백14명, 평신도는 11만6천2백43명으로 1차 집계되었다. 또, 가톨릭 14개 전 교구에서 4백36개 성당과 1백12개 수도회에서 참가했다고 전했다.

이들 단체 대표들은 국회청원과 아울러 황낙주 국회의장, 새정치국민회 총재, 민주당 대표 등 정치 지도자들을 만나 5.18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그러나, 김윤환 민자당 대표는 만남을 거부했고, 김종필 자민련 총재는 병을 이유로 역시 만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