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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종교 4단체, 5.18 특별법 제정 대선자금 공개 촉구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원불교 사회개벽 교무단」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등 종교 4개 단체는 23일 오전 9시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18특별법의 제정과 92년 대선자금의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 성직자들은 “현재의 혼란스러운 시국을 지혜롭게 헤쳐나갈 길은 5.18 광주학살의 책임자들을 처벌할 수 있는 특별법의 제정과 이번 비자금 사건과 맥을 같이 하여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92년 대선자금의 철저한 공개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12.12 군사반란에 면죄부를 준 현 정부가 다시 5.18학살자 책임자를 비호한다면 국민적 항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