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생 연대필요
인권운동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9일 오후3시 진보민중청년연합 청년사업위, 인권운동 대학생연대, 문화정치 유토피안 등 세 단체는 <인권운동 길찾기>라는 주제로 공동심포지움을 열고 각각 인권운동에 대한 문제의식을 소개하며 인권운동의 방향성과 활동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자리에는 인권운동사랑방의 박래군 사무국장이 참석, 인권운동의 현황과 과제를 강연하기도 했다.
진보민청은 청년이라는 세대적 특성에 기인하여 인권의 문제에 접근하고자 했으며, 대학생연대는 인권과 학생운동의 결합을 위해 다양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유토피안은 철학적 개념으로부터 인권에 접근하고자 하는 시도를 나타냈다.
이날 심포지움을 통해 세 단체는 장기적 사업으로서의 인권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인권운동단체 간의 연대와 네트워크의 마련에 뜻을 같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