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3일(화)
북녘동포돕기 자선콘서트 '정명훈과 함께 하는 겨레사랑 큰잔치' 정부압력으로 무산, 이에 민간단체들 강하게 반발/광주시의회, "희생자에 대한 국가유공자 지정과 5․18묘지의 국립묘지 승격" 촉구/노동부의 제3자 개입은 '조력행위에 그쳐야 한다'는 지침에 노동계 강력 반발/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한․일 국제학술 간담회' 갖고 한․일행정협정의 개정과 미군기지반환 촉구 공동성명 발표/법무부, 석탄일 가석방자 명단에서 양심수 제외/세계보건기구, 인간복제 용납될 수 없다는 결의안 통과
◆ 5월 14일(수)
한겨레신문사와 남북어린이 어깨동무 공동주최, '북녘 어린이에게 쌀을' 행사에 2천5백여 명 참석/국민회의, 자민련, 정명훈 씨의 북한동포돕기 자선음악회 무산과 관련해 정부의 부당한 압력 비난/독일 <프랑크푸르터룬트샤우> 보도, 하루평균 30-40명의 굶주린 북한주민들이 중국 국경을 넘어
◆ 5월 15일(목)
전교조 서울지부와 성균관대 등의 주최로 열릴 예정인 북한청소년돕기 문화행사 원천봉쇄/과거청산국민위, 각계인사 1980명의 연명으로 '5, 6공 잔재 완전청산과 전․노 전직대통령 사면반대 선언'/민주노총, 삼성그룹 본관 앞에서 ‘삼성 그룹 부당해고 및 무노조 규탄대회'/그린피스, 대만이 북한에 이전하려는 핵폐기물에는 방사능 정도가 높은 물질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고 폭로/주한미군측, 주한미군이 보유중인 열화우라늄탄이 2월 관리 소홀로 잘못 분류돼 경기도 연천군 광사리 폐폭발물 처리장에서 폭파처리돼/서울시 교육위원회, 경기여상에 관선이사 파견 결정/과거청산국민위, 5․6공 인권침해 신고센터 개설
◆ 5월 16일(금)
시위도중 숨진 조선대생 류재을씨 장례 경찰측의 도청 앞 노제 등 불허로 못 치러/인천 중부경찰서, 16일 구속된 영흥도 주민들의 석방요구하며 시위벌인 혐의로 영흥화전 건설반대 인천시민대책위 25명 연행/노동부 발표, 96년 '상시 노동자 50인 미만 사업장'의 산재 피해자 모두 3만9천2백17명으로, 96년에 비해 3천3백63명(9.4%) 증가/정부 내년 8월 전국민연금을 실시이전에 최고 보험요율 12-18%로 크게 인상방침/서울시내 15개 대학 4천여명 일제히 '5.18 정신 계승 결의대회' 열고 전노 사면반대와 대선자금 공개, 김영삼 정권퇴진 등 요구시위/전국연합, 과거청산위 등 3만3천7명이 참여한 '미국을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기 위한 대정부 청원서명' 정부합동민원실에 제출
◆ 5월 17일(토)
수원 원천동 택지 개발지구 철거민 2가구 7개월째 철탑투쟁
◆ 5월 18일(일)
5․18 민중항쟁 기념식 정부주관으로 처음 열려/소비자보호원 발표, 고교 3학년의 25.7%가 대학입시에 대한 부담감으로 정신질환 치료받은 경험 있어/한총련 소속 대학생 2천5백여명 류재을 씨 장례 보장요구 시위
- 886호
- 1997-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