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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5월1일, 전국노동자대회

민주노총 총파업 실질적 조직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갑용, 민주 노총)은 오는 5월 1일 제 108주년 세계노동절을 앞두고 힘찬 투쟁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번대회를 '대규모 실업과 고용불안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98 임단투의 전국적 공동투쟁의 결의를 모으기 위한 전국중앙집중대회로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용안정쟁취, 정리해고제·근로자파견제 철폐, 재벌해체, 부당노동행위근절, IMF재협상쟁취 등을 위해 단순 기념식이 아닌 총파업의 실질적 조직화를 위한 위력적인 결의대회가 되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 인해 민주노총은 조합원 외에 미조직노동자와 실업자, 사회제단체등 관련있는 모든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 4월20일부터 5월1일까지 12일간을 노동절 기념주간으로 설정해 포스터, 플랭카드, 기자회견, 신문광고 등의 대국민홍보전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22일 검찰청 앞에서는 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부당노동행위를 방조하고 있는 사법부를 규탄하며 악덕기업주에 대한 고발장을 검찰에 전달했다.

한편 노동절 집회는 각 단위별 사전집회를 시작으로 종묘공원에서 본대회를 가지고 서울역까지 가두행진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