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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유가족 "희망보였다"

6월부터 2차 캠페인 전개


의문의 죽음을 당한 가족들의 사인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한 달 여간 진행됐던 유가족들의 대국민 1차 캠페인이 마무리됐다.

5월 29일 1차 캠페인을 마무리한 「민족민주열사·희생자 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의 김학철 기획국장은 "이번 캠페인 기간 중 상당수의 시민들이 서명 외에도 따뜻한 격려와 위로를 보내주어 피로에 지친 유가족들에게 많은 힘이 되었다. 그리고 정치권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어 유가족들의 고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실감했다"며 한달 넘게 진행된 고된 투쟁의 성과에 대해 만족의 빛을 내비쳤다.

한편 이번 캠페인 기간 중 서울에서만 3만여 명이 넘는 시민서명을 받는 등의 큰 성과를 거둔 유가족들은 6월부터 매주 금요일 캠페인을 재개하며, 조직적으로 각계각층의 서명을 촉구하는 제2단계 투쟁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