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른 측이 해고노동자들에 대한 폭력을 일삼고 있다. <관련기사 본지 10월 9일>
14일 오전 11시경 오트론 직원 20여명은 공장(서울 구로동)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던 노동자들을 폭행했다. 해고자 이경무 씨는 “직원들이 복직된 김미영 씨의 뺨을 때리며 ‘술집 작부 같은 년’이라는 욕을 퍼부었다”고 말했다. 또한 “직원들이 몸으로 밀치는 과정에서 김 씨의 가슴을 만지는 등의 성추행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들은 당일 폭행 사건과 관련해 심용섭(인사과) 씨 등 2명의 직원을 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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