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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상암동 철거민 구속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


강제철거에 항의하며 서울시장 면담을 요구하던 철거민들이 구속됐다.

남대문 경찰서는 31일 이동수 상암동 철거대책위위원장과 조미영 연사부장을 집시법 위반,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 등은 지난 25일 상암동 생가가 강제철거 당하자 가수용단지 건설 등을 요구하며 서울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해왔는데, 이에 시청측은 26일 고건 시장과의 면담을 주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26일 고건 시장과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자 오후부터 서울시청 앞에서 항의농성을 벌이던 중 경찰에 연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