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반도체에 근무하던 22명의 노동자들이 백혈병에 걸렸습니다.
한 회사에서 이렇게 많은 백혈병 환자들이 생겼는데
산업재해 적용이 안 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조사연구로 작업장에서는 발암위험물질이 발견되었습니다.
하지만 백혈병과 관련해서는 인과관계가 있다는 증거가 불명확하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인과관계가 없다는 것 또한 불명확한 상태이지요.
그 와중에 국정원 직원은 조사연구기관을 찾아갔고
노동부는 반도체업체 노동건강관리강화방안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또 이들 노동자들을 돕던 민주노총 노무사는 엉뚱한 죄목으로 갑자기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과연, 삼성의 또 다른 가족은 진정 누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