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세계 여성노동자의 날을 맞아 다시 우리 사회의 가장 어두운 곳에서 묵묵히 일을 해 오던 여성 노동자들이 모입니다.
청소, 보육, 간병, 급식 등 우리 사회에서 반드신 필요한 노동은 대부분 여성 노동자들 몫입니다.
결혼과 육아 등으로 사회적으로 단절된 노동경력은 여성들에게 다양한 선택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구조적인 강요 속에서 여성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은 열악하기 짝이 없습니다.
‘우리는 유령이 아니다’, ‘우리는 노동자다’ 곳곳에서 여성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이런 목소리들이 점점 커지고, 관심과 연대가 이어지면서 조금 나아진 것도 있지요. 여전히 갈 길이 멀지만요...
그러나 임시직, 파견직, 비정규직의 이름으로 층층이 방어벽을 쌓은 자본은 그나마도 아까워하겠지요.
세상의 물질적 활동은 인간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것이죠.
1% 인간집단의 물질적 욕망을 채우기 위해 그녀들의 풍요로운 삶이 희생되어서는 안되겠지요.
그녀들이 기쁘게 노동하며 즐겁게 살아가는 세상이 과연 불가능한 것일까요?
덧붙임
이동수 님은 만화활동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