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0일은 용산참사 4주기였습니다.
삶의 터전을 지키려던 사람들에 대해 살인적인 진압이 이루어지면서 다섯 분의 철거민과 한 분의 경찰이 돌아가셨습니다.
휘황찬란하게 싹 바뀔 것처럼 서두르더니 용산재개발4구역은 썰렁한 공터로 남아 주차장 부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폐허로 남은 그곳은 허황된 개발현실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그 후로도 막개발은 계속되어 온 나라 곳곳을 파헤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강제퇴거금지법이 제정되어 권력자들의 마음속 막개발의 괴물을 우리의 힘으로 가둬둘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덧붙임
이동수 님은 만화활동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