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세월호 특조위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주요한 청문회 대상자들이 참여하지 않았고 밝혀야할 진실이 많다는 걸 확인한 순간이었습니다. 얼마 있으면 작년 민중총궐기 때 벌어진 백남기 농민에 대한 국가폭력 청문회도 열립니다. 청문회가 형식적으로 열리지 않고 제대로 된 진실을 밝히려면 민중의 힘이 더 커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려면 하반기에 좀 더 우리의 마음과 몸을 움직이고 모아서 싸워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마음을 모으고 고민을 삶의 언어로, 인권의 향을 담아 풀어주실 인권이야기 필진이 새롭게 바뀝니다.
2016년 5월부터 오늘까지 이은정(천주교인권위), 수영(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영구(필명, 서울대병원 노동자), 하금철(비마이너 기자)님이 좋은 글로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들을 나눠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가을바람처럼 선선한 이야기를 나눌 [인권이야기] 새 필진을 소개합니다.
다음 주부터 가원(유엔인권정책센터), 낙타(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서창호(빈곤과 차별에 저항하는 인권운동연대), 임용현(사회변혁노동자당) 님께서 ‘인권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입니다.
늦더위를 밀어낼 시원한 이야기를 기대해봅니다.
- 500호
- 알림
- 인권오름 편집인
- 2016-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