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잇수다, 변화로 이어지는 말하기와 듣기
‘서로를 공감하는 눈빛, 말할 준비를 기다려주는 느린 시간, 손을 꼭 잡고 지지해주는 마음, 연대하는 분노, 토론 과정 속의 긴장감, 혐오와 차별에 대항하는 용기.’ 자신의 차별 경험을 말하면서 누군가의 차 [...]
‘서로를 공감하는 눈빛, 말할 준비를 기다려주는 느린 시간, 손을 꼭 잡고 지지해주는 마음, 연대하는 분노, 토론 과정 속의 긴장감, 혐오와 차별에 대항하는 용기.’ 자신의 차별 경험을 말하면서 누군가의 차 [...]
2013년, 사랑방은 20년 활동을 돌아보며 앞으로 우리의 운동전략을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인지 긴 논의를 시작했고, 핵심적인 키워드는 ‘조직화’였다. 신자유주의를 거치면서 세상을 바꿔내자는 운동의 목소리는 [...]
2020년 새해 첫 후원인 인터뷰에서는 인권재단 사람에서 활동하는 정욜 님을 만났습니다. 추운 연말 길거리에서 직접 후원신청서를 써주신 분이에요. 정욜 님과는 작년 한 해 동안 <지속가능한 인권운동을 [...]
반성폭력교육을 참여한다고 하고, 한 시간이나 늦어버렸다. 원래도 어려웠는데 강연이 끝나고 나서도 아직도 모르겠다. 모르겠다고 말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일단 수업을 거의 끝부분부터 들어서 따라가기 힘들었다. [...]
직업란을 써야 하거나, 무슨 일을 하는지 누군가 물어볼 때 곤혹스럽다. ‘인권활동가’로 정체화하며 살아가지만, 직업이 신원의 보증처럼 요구될 때는 안정적인 일로 여겨질 것 같지 않아 난감하다. 인권단체에서 [...]
세주 인생에 보험이 있을까 싶습니다. ㅜㅜ 어려움에 처했을 때 나를 탈출시켜줄 그 무엇이 보험이라 한다면 결국 스스로 잘 지키는 나의 건강?(^^;;) 잠깐 삼천포로 빠져보자면 과거에는 장애가 있으면 각종 [...]
지난해 8월 ‘성폭력 사건의 공동체 내 해결’이라는 주제를 놓고 인권단체 활동가들이 간담회를 열었다. 조직 내 성폭력이라는 화두는 운동사회도 예외일 수 없다. 이번 워크숍은 작년 간담회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
“위기의 0년차” “언제까지 활동할 수 있을까” “인권활동가라는 옷이 내게 안 맞는 건 아닐까” 인권활동가로 살아가는 사람들, 함께 활동하는 동료들 사이에서 들어보거나 해보았을 법한 말들이다. 나도 그랬다. [...]
아르헨티나 ‘5월 광장 어머니회’, 스페인 여성의 날 시위, 볼리비아 대통령 에보 모랄레스 멕시코 망명까지…. 이번 후원인 인터뷰는 언제나 저에게 중남미를 비롯해 스페인어권 국가의 역사와 새로운 소식을 전해 [...]
홍콩 이공대를 완전 봉쇄한 경찰, 물러서지 않겠다는 시위대. 실탄, 최루탄, 물대포가 시민을 겨눌 때마다 한국에서는 어떤 기억이 소환되고, 사람들은 화염병과 벽돌에 어떤 간절함이 담겼던가 기억해낸다. 홍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