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또 하나의 약속> 번개~
2월 6일 <또 하나의 약속> 개봉날에 맞춰 영화 번개를 했어요. 삼성의 압력에 개봉관수가 많지 못한 상황이라고 했는데, 가까운 신촌에 마침 상영관이 있더라고요. 또 하나의 가족이란 말이 너무도 무색한, 죽음 앞에서조차 돈으로 회유와 협박을 일삼는 삼성을 생각하며 무척 화가 났어요. <또 하나의 약속>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새겨진 이름, 고 황유미 님의 7주기인 3월 6일, 삼성 반도체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탐욕의 제국>이 개봉한다는 소식입니다. 영화 많이 봐주시고, 널리 알려주세요. 작은 행동들이 모여 삼성공화국을 흔들 힘이 자랄 거라고 믿어요.
자리 이동과 청소로 사무공간이 한층 밝아졌어요
1년 주기로 바꾸는 자리, 안식년 중인 명숙, 은아 활동가를 빼고 미류, 민선, 정록, 훈창이 사다리타기로 자리 이동을 했습니다. 1년 동안 묵혀둔 짐을 빼고 켜켜이 쌓였던 먼지를 닦으니 사무공간이 환해졌어요. 컴퓨터 사이로 얼굴이 다 보이니 어색하기도 하지만, 높다란 문서 장벽이 가로막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