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사회권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은입니다 ^^
아직 활동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 부끄러운 새내기 자원활동가이지만
사랑방에게 러브레터를 써보려고 하니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제가 처음 인권운동사랑방을 만난 곳은
작년 9월 평화비행기에서 내린 제주도의 공항이었습니다.
기자회견문을 읽는 사랑방 명숙 활동가님의 뒤로
형광등 100개를 켜놓은 듯한 아우라가 빛났습니다!! +_+
‘진짜 멋있다!!!’ 하고 마음 속으로 생각하고 바라만 보았지요.
집으로 돌아와 인권오름에 실린 글들을 읽으며, 조금씩 알게되고
사랑방이 해왔던 일들을 알면 알수록 점점 사랑에 빠졌습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한 분이 사랑방 후원인인데요,
현실에서 어영부영 고민만 하며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행동하지 않는 저에게
사랑방 자원활동을 권유해주었고 용기를 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자원활동을 한 지 4개월여가 지난 지금 전 여전히 잘 모르고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하지만
그냥 즐겁고 제가 참 자랑스럽습니다 ^^ 한 건 없지만 자원활동 시작 잘했다 싶습니다!
사랑방이라는 이름이 참 좋고 가정집 같은 공간도 참 좋고
무엇보다 이 공간에 있는 사람들이 참 좋습니다.
사회가 조금씩이라도 진일보 하는 건 명망있고 힘있는 사람 몇몇 때문이 아니라,
인생 자체가 의롭고 감동인 분들이 구석구석 계시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권운동사랑방 사람들처럼 말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