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은 언제나 아쉬워
인권오름 종간을 결정하기까지 참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꼬박 1년이 걸렸으니까요. 인권오름 발행은 사랑방 활동가들이 맡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글을 써주고 읽어주었기에 가능했던 만큼 종간 송별회를 12월 7일 열 [...]
인권오름 종간을 결정하기까지 참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꼬박 1년이 걸렸으니까요. 인권오름 발행은 사랑방 활동가들이 맡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글을 써주고 읽어주었기에 가능했던 만큼 종간 송별회를 12월 7일 열 [...]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세월호 참사 이후 많이 불렸던 노래다. 기억들, 웃음소리, 마지막 메시지, 좋아하던 색깔, 지키지 못한 약속, 알 수 없는 마지막 순간 같은 것들이 바람처럼 [...]
사랑방에서는 임금팀을 구성해 임금투쟁에 대한 인권적 접근과 그 가능성을 연구했고, 그 결과를 작년 말에 ‘노동자에겐 임금에 대한 권리가 있다’는 짧은 글로 정리해 발표했습니다. 임금이 생계비, 경제적 권리 [...]
위에 2016년도 어김없이 그날이 모여 프로젝트 그날들이 다시 가동되었다. 벌써 4번째 프로젝트 그날들을 기획하지만, 사실 함께 기획하는 활동가들은 매 번 ‘올해까지만, 더 이상의 그날들은 없다’고 다짐한 [...]
“매주 꼬박꼬박 내던 것을 왜 갑자기 중단해요?” <인권오름> 종간 소식을 접한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다. 많은 사람들이 <인권오름>에 여러 인권운동의 현황과 소수자의제들을 한 곳에 모 [...]
위에 2016년도 어김없이 그날이 모여 프로젝트 그날들이 다시 가동되었다. 벌써 4번째 프로젝트 그날들을 기획하지만, 사실 함께 기획하는 활동가들은 매 번 ‘올해까지만, 더 이상의 그날들은 없다’고 다짐한 [...]
위에 제목은 반월시화공단노동자권리찾기모임 ‘월담’에서 공단노동자들과 함께하는 임금교실을 홍보하는 멘트입니다. 저희가 정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문구입니다. 약간 모호하지만, 중의적인 말들이 [...]
싸우고 싸워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거 같아 앞이 막막할 때가 있다. 올해 유성기업에 다니는 노동자 한광호가 세상을 떠난 후,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싸움에 함께 하면서 나는 그런 감정을 많이 느꼈던 듯하다. [...]
작년 초겨울 용문행 중앙선을 타고 있었습니다. 중앙선이 한강 상류를 지나고 있을 무렵, 눈물이 주르르 흘렀습니다. 당시 나는 『또 하나의 냉전』이라는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단지 책을 읽고 있었을 뿐 울만한 [...]
지난 9월 30일로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는 해산되었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정부는 6월말 이미 조사활동 기간은 끝났다고 주장하며 파견 공무원을 철수시키고 예산 지급을 중단했다. 8월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