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화, 싸움의 링을 만들자
2013년, 사랑방은 20년 활동을 돌아보며 앞으로 우리의 운동전략을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인지 긴 논의를 시작했고, 핵심적인 키워드는 ‘조직화’였다. 신자유주의를 거치면서 세상을 바꿔내자는 운동의 목소리는 [...]
활동 이야기
우린 왜 미끄러지는 걸까
지난해 8월 ‘성폭력 사건의 공동체 내 해결’이라는 주제를 놓고 인권단체 활동가들이 간담회를 열었다. 조직 내 성폭력이라는 화두는 운동사회도 예외일 수 없다. 이번 워크숍은 작년 간담회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
<지속가능한 인권운동을 위한 실태조사>에 함께 하고
“위기의 0년차” “언제까지 활동할 수 있을까” “인권활동가라는 옷이 내게 안 맞는 건 아닐까” 인권활동가로 살아가는 사람들, 함께 활동하는 동료들 사이에서 들어보거나 해보았을 법한 말들이다. 나도 그랬다. [...]
잊지 않고 싶은 당신에게
개인이 손쓸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힘, 그 앞에서 느끼는 무력함과 막막함, 한국 사회는 재난을 ‘어쩔 수 없는 일’ 정도로 여기는 듯합니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재난 앞에서 할 수 있는 말이 “하늘도 [...]
혐오와 차별에 맞서는 운동이 연결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계획했던 건 아닙니다. 세계인권도시포럼의 토론 세션을 주관하는 일도, 인권활동가들의 토론회 참여와 교류를 독려하는 일도. 지난 5월, 광주 세계인권도시포럼 기획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인권활동가에게 [...]
평등정책 토론회를 다녀와서
지난 10월 23일, <가족, 의무에서 권리로 차별에서 평등으로> 라는 이름으로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평등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가족, 그것은 내게도 화두다. 지난해 나는 꿈에 그리던 집을 구매하려고 [...]
‘소규모’ 화학사고 막을 수 있을까요
지난 8월 8일 시화공단의 한 공장에서 염산이 유출되었다는 뉴스가 월담 활동가들이 모여 있는 단체 채팅방에 공유되었습니다. 폐업한 공장에서 8일 새벽 1시경 염산이 유출되었다는 신고가 있었지만, 오전 10시 [...]
평등한 ‘우리’를 구성하기 위해
첫 번째 워크숍에서 세대, 성별로 드러나거나 정체화 되는 최근 흐름들의 이면에는 지난 수십 년 동안 격화되어 온 한국사회의 경쟁과 생존문제가 자리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세대, 성별, 학력의 차이를 따 [...]
세대? 계급? 젠더?
계급이냐, 세대냐, 젠더냐, 이런 토론을 하려던 것은 아니었다. 2013년 운동전략을 토론할 때 충분히 살펴보지 못했던, 2008년 이후 한국사회의 변화를 짚어보려던 계획이었다. 토론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
평등을 향해 달려가는 반차별 전국열차
지난 8월 24~25일 1박 2일동안 부산 영도 함지골 청소년수련원에서 <지역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네트워크 워크숍 ‘반차별 전국열차’>가 열렸다. 부산에는 매년 한 번씩은 가게 되지만 영도에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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