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문제로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7주가 흘렀습니다. 1월20일 망루가 불타올랐고 그와 동시에 우리의 분노도 함께 타올랐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 갈수록 용산은 하나의 참사로만 기억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이슈가 터져 [...]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7주가 흘렀습니다. 1월20일 망루가 불타올랐고 그와 동시에 우리의 분노도 함께 타올랐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 갈수록 용산은 하나의 참사로만 기억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이슈가 터져 [...]
제7회 인권활동가 대회로 26~27일 사무실이 비어있습니다.
不文律 [불문율] 글로 적어 형식(形式)을 갖추지는 않았으나 관습(慣習)으로 인정(認定)되어 있는 법 -인터넷 한자사전 뜻풀이- 새벽이다. 아니, 새벽일거라고 생각한다. 그저 나를 이끄는 알람이 울리면, 그 [...]
저기요. 저, 홍성 갑니다. 짧게는 한해, 길게는 두해동안 홍성에서 생활하게 되었는데요. 어떻게 말문을 틔울까 한참을 보고 있었는데, 저리 쓰고 또 한참을 가만 들여다봅니다. 소리 내어 말하기는 많았어도 [...]
인권은 인간의 힘을 믿는다. 인간이 원래 가지고 있는, ‘그럴 수 있는 힘’을 믿는다. 그래서 그 인간이 가진 힘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하는 장애물을 제거하려 한다. 스스로 나아갈 수 있도록, 그 어떤 억압과 [...]
용산 철거민 살인진압사건의 발생 원인용산 철거민 살인진압 사건으로 사랑방은 한창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인권운동사랑방이 어떤 대응 활동을 하는지는 활동 보고에서 살펴볼 수 있을 거예요. 여기서는 우리 [...]
하나 - 애매함에 대한 절망지난 겨울 인권재단 사람이 마련한 세계인권선언 60주년 인권이야기 두 마당 행사에서 있었던 일. 나는 사랑방에서 자그마한 일(?)을 하는 관계로 이곳에 좀 일찍 도착했다. 그런데 [...]
일 년에 한두 번 볼까말까 한 고향 친구들과 함께 해운대로 여행을 갔다. 몇 년 만인지! 2008년 마지막 날에 만난 우린 2009년 해를 함께 맞을 작정이었다. 난 2009년 해님한테 빌 것(들)이 있었다 [...]
그동안 성북대안개발프로젝트에 함께 했던 이들과 1박2일로 부산에 다녀왔어요. 부산에 물만골 공동체라고 한국에서 대안적 마을 만들기를 처음으로 시도한 곳이 있는데 그곳을 답사하기 위해서였죠. 물만골 공동체는 [...]
HIV/AIDS 감염인 인권주간 평가회의를 하고 뼈해장국에 술 한 잔 기울이는데 전화가 왔어요. 자원활동가의 편지 마감 시한을 알리는 전화. 으앗 이런. 사실 잊고 있었어요. 분명 어느 날엔가 저녁을 먹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