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위한 민중대안(PP 21) 조정단체 확대회의가 지난 5월 4-5일 방콕에서 ‘사회개발에 관한 유엔세계정상회담 아태지역 민간단체 준비회의’ 직후 열렸다. 89년 8월의 PP21 일본대회와 92년의 PP21 태국대회 이후의 상황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진로 모색을 위해 열린 이번 회의에서 일본 아태정보센터(PARC)의 무토 이치요 씨는 발제를 통해 “앞으로 PP21은 공동소집자(Co-convenor) 대신 협력자(Partner)의 개념을 기반으로 새롭게 재구성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작년 11월의 서울 회의와 달리 이번에는 ACPP, AMRC, ARENA, SOCO 등 홍콩에 있는 여러 아시아지역 단체가 참석하여 폭넓은 의견을 나누었다. 참석자들은 95년 말 스리랑카에서 협력자 모두가 참석하는 총회를 열기로 잠정 합의하고 2일간의 회의를 마쳤다. 한국에서는 기독교 사회문제 연구원의 이선태 선임연구원과 민변의 김은영 국제연대 간사가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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