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사회발전을 위한 세계정상회담(WSSD)을 준비하는 「사회발전 한국 포럼(WSSD Korean NGO Forum)」이 결성되었다. 지난 22일(금) 오후 1시 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서 열린 국내 민간 사회운동단체의 두 번째 간담회에서 참가자들은 효과적인 참여방식을 논의한 결과 매달 한번씩 포럼을 개최하여 사회발전과 관련된 국내외 주요 이슈들을 점검하고 포럼의 발전 정도에 따라 참여방식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하였다.
회의는 3시간 동안 열렸는데 기사연 이선태 연구원의 회의록 낭독에 이어 인권운동 사랑방의 이성훈 씨가 그 동안 부분적으로 흩어져 있는 영문자료를 토대로 사회발전 정상회담(WSSD)의 배경과 지금까지의 준비과정 및 예상되는 의제와 쟁점 등에 대해 간단히 발제를 하였다. 첫모임은 기사연의 주관으로 지난 8일 기장 선교교육원에서 열렸다(<인권하루소식> 7월 9일자 참조).
포럼은 사회발전문제에 관심 있는 국내의 모든 단체에 개방되며 첫 포럼은 8월 16일부터 20일 사이에 크리스챤 아카데미에서 열릴 예정이다. 포럼의 주제는 ‘한국사회와 인간적 사회발전’이며 한국적 사회발전모델에서 파생된 사회문제들을 각 분야 사회단체의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 및 비판적 검토를 하기로 하였다. 한편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서 8월 22-9월 2일, 뉴욕에서 열리는 제2차 준비위원회(PrepCom)에 가급적 많은 단체들이 참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날 회의에는 처음부터 참여한 기사연, 민변, 인권운동사랑방, 환경운동연합, 평화연구소, YMCA, 경실련, 민정연 이외에 전교조, YMCA, 전빈련이 처음 참가하였다.
인권하루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