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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최장기수 김선명 석방 캠페인 시작

전국 465명 양심수 무기단식


해방과 분단 50년을 맞아 12개 인권·종교·노동·시민단체가 공동으로 벌이는 ‘45년 세계최장기수 김선명과 양심수 석방을 위한 캠페인’ 선포식이 7일 오전10시 명동성당에서 있었다.

이날 선포식에는 단체회원과 학생등 1백여명이 참석했으며 선포식에 이어 김선명 씨 등 양심수의 고난을 함께 나누는 ‘하루감옥체험’ 입소식을 가졌다. 하루감옥체험 첫 수감자는 소설가 윤정모 씨, 경실련 사무총장 유재현 씨, 박원순 변호사이다.

하루감옥 옆에는 주최단체 회원들이 하루단식을 벌였으며, 오후6시에는 ‘양심수를 위한 콘서트’를 갖기도 했다. 이 캠페인은 12일까지 계속되며 하루감옥체험 외에도 1일단식, 전국 교도소 앞 집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한편 7일부터 전국 32개 교도소에 수감중인 김선명, 송갑석 등 양심수 4백65명은 ‘양심수석방’을 요구하며 일제히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