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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전국연합 성명, 경찰 실탄 발사 항의


「민주주의민족통일 전국연합」(상임의장 이창복, 전국연합)은 13일 성명을 발표, 12일 경찰이 대학교정에서 실탄을 발사한 사건(<인권하루소식> 12일자)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전국연합은 “대학구내에서 실탄을 발사하는 일은 그 어떤 이유로도 설명될 수 없는 명백한 공권력 남용이다”고 규정하고, 91년 강경대군 치사사건, 김귀정양 질식사, 서울대 대학원생 한국원 씨의 권총에 의한 죽음 등을 상기시켰다. 더우기 문민정부 출범이후 명동성당과 조계사에 대한 공권력 투입, 5.18대회장 난입 등 공권력 남용이 되풀이되고 있는 상황에 우려를 표시했다.

전국연합은 이번 경찰 행위의 배경에는 .5.18불기소처분에 대한 국민의 비판을 공권력 동원으로 억누르려는 의도가 있음을 지적하며, 사건진상의 명확한 공개와 사건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